침대 커버 13개 마무리 했다.....
장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사업장 이전하는데 만들어 내라더구만.
에고 절대로 두번다시 안해줄거라 각오했는디..
어쩔 수 없이 누빔천 주문하고 재단하고 바느질 하느라 ~~
이게 삼십마짜리 누빔뭉치...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 목요일.....
그리고 남은 짜투리 천들을 이용해서
오래 전 구입한 사무용 의자 천갈이까지...
(아이들 과외할 때 쓰던~~~)
그러고 나니 배가 고파!
밥솥에 밥은 없공.....
누룽지를 끓여서 한 술 뜨고..
청소기까지 한번 돌리고 한 숨 쉬는 중...
무려 4개를 다 갈아줬다..
만드는 과정
분해하기 ☞ 바로 이 모습☞
천 씌우기☞
before ☞ aftter
이런 몰골로 변하기까지 일등 공신은
울 까미랑 딸기...
열심히 발로 긁어 저리 만들어 놓았다지.
그런대로 한 십년은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바로 오른쪽 밖에도 하나
다락에 바느질 의자로 하나
큰 아이방에 하나...
다락 올라가는 곳에 하나...
모양은 볼품없어도 각자의 쓰임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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