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딱 맞는 기본형 블라우스 패턴 하나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변형해서 만들어 진 상의들,,,
오래전에 샀던 이중 거즈원단이다.
숙성될 만큼 숙성되어 있던 녀석
양면이라 배색하기가 좋더라고.
이렇게 한벌 만들고 나니 또 다른 것을 만들고 싶더라.
치마까지 하고 나니 알뜰하게 조각만 남았다.
원래는 블라우스 목 부분에 프릴은 할려고 생각안했는데 고만 치마프릴 만들면서
목부분 바이어스용 여분천을 잘라 써버렸다는~~~
해서 프릴로 목부분 마무리를 하느라
만들고 보니
올리브가 생각난다.
"뽀빠이 살려줘요~~하는 올리브 블라우스 ㅎㅎ"
주름치마는 전체폭을 다 이용하면 너무 부~~~해 보이는 단점이 있는지라
폭을 잘라내고 다아트까지 넣어서 만들어줬더니
딱 입기 편한 고무줄치마가 되었다.
이제 당분간은 집에서도 우아하게? 지낼 수도 있을 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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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블라우스가 제일 맘에 든다.
거즈원단이라 가볍고 시원하고
요즘 날씨가 종잡을 수 없어 칠부소매로 만들었는데
오늘 입고 있다.
입고 벗기가 불편할까 싶어서 뒷목부분을 둥그렇게 파 주고 끈으로 묶도록 만들었다.
한시간 정도 걸려서 후딱 만들어버린 여름용 니트티
작년에 구입해서 간단티들 만들고 남았던 거
알뜰하게 다 썼다.
이제 점점 쌓아뒀던 천들 소진해가고 있다.
이 블라우스와 티들은 모두 같은 패턴으로 소매길이와 폭을 각각 달리하고
앞부분에 프릴을 넣어주고 목선 마무리만 달리 해서 만들었다..
참!
지난번 체크후드 남방 패턴이다
한번 몸에 잘 맞는 패턴을 잘 이용하면 바느질 시간이 훨씬 절약이 된다.
이틀동안 맘에 드는 바느질을 했다...
당분간은 계속 하고 싶어질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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