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가을 꽃잔치! 그리고 불장난

이지222 2012. 10. 15. 09:26

 국화~~~~가 활짝 피었다..

시간 순으로~~

자꾸 올라오는 국화 싹을 모아~~

사과궤짝에 모아 뒀더니 저리 풍성하게 자랐다

화분이 볼품없어도

 

때 모르는 봉숭아~~

붉은 색 빼고 모아뒀던 씨앗에 물이 들어가 그만 화분에 부어버렸는데

저렇게 풍성하게 때를 모르고 자라서 꽃을 보여주네.

참 기특한지고~~

왼쪽으로 으아리 연보라빛 꽃도 있고..

 

반대쪽 화단엔 알록달록한 봉숭화 ,

그리고 뽑아버리고 뽑아버렸던 구절초가  기어이 꽃을 피웠네..

 

낙엽과 나뭇가지를 태우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릴려다가~~

불을 피웠다.

 

 

 

 

거기에 언니집에서 한바구니 캐 온 감자 구웠다

 

욕심도 많지~~~

울 딸기랑 까미랑 나눠먹었다..

소금만 살짝 뿌려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르겠더라

호호 불면서 먹여주고 나도 먹고.

 

화단에도 국화꽃이 피고 있다...

노란색 꽃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이녀석들은 이쁘다,

왜?

내가 키웠으니까~~ㅎㅎ

 

마지막으로 신분 상승한 사과궤짝의 국화

당당히 현관앞에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명당!인데

내년엔 좀 더 이뻐해야겠다 ㅎㅎ

 

 

 

국화향이 전해졌는지요?

이 가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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