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두 옷
왼쪽은 원피스 오른쪽은 외투
같은 골덴인데 본딩처리된 천이고 색상이 다르다
속에 껴입을 수 있는 원피스라 편하긴 한데 뒤집어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는 원피스의 단점을 보완키 위해
오른쪽 옷은 외투로 ~~~
역시나 편하긴 정말 편해
딱 내 스타일이라는
두모악에서 일찍 출발해 공항으로 가는 길
갑자기 만난 눈길에서 20km로 서행 중
어마나~~~겁나더라
집에서도 눈이 오면 운전을 안하던 난데~~~~
그리고 써프라이즈~~~~
옛날 우리반 학생이였던 아이를 만났다
카카오스토리라는 곳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둘쨋날 저녁에 통화를 했다
얘야 나 제주도 성산포야~~
내일 간다
목소리라도 들을려고 전화 했어.
샘 내일 공항으로 나갈께요...
일찍 전화하시지~~~~
서운해 하더라만.
첫번째 담임을 맡았던 그 해의 우리반!
야~~~너도 나이 먹은 티가 난다~~~잉
몇이냐?
했더니 마흔둘이요....한다!
세상에나 너도 아저씨구나!
ㅋㅋㅋ
어린 녀석만을 기억했다가 중년이 되어가는 친구라니...
나 늙은 건 생각 못하고 니 나이먹은게 너무 신기했따
SORRY
철없던 개구장이, 약간은 반항적인 사춘기 시절의 그의 모습은 간데가 없이 아들과 아내에게 잘 하는 가장이 되어 있더라는
그에 비해 나는 철없이 그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서 웃고 있더라
딸이 뒤에서 찍은 우리의 모습
예전에도 나는 내 학생들과 팔짱을 끼곤 했었던 기억이 난다...
같이 등산도 가고 낚시도 가고 그때는 올레길이니 둘레길이니 개념이 없을때인데도
완도를 걸어서 일주를 했었던 기억....들
난 그때가 제일 좋았었던 거 같아! 하고 ㅎㅎ
쿠팡의 할인 항공권에서 시작된 나의 여행은 흐뭇하게 ~~~마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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