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모닝콜을 받고 일어나 준비하고 나간 길
버스를 타고 구비 구비 돌아 도착한 곳이 십이화랑-모노레일을 타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돌아본다.
기암괴석들의 여러가지 형태를 찾아보는 것이 재미였을텐데 우리 가이드님도 피곤했던지 말을 안해 준다.
세자매봉이란 표지가 있어 유일하게 기억 나는 봉우리...
다른 이들처럼 폼 한번 잡고. (아침에는 마치 겨울처럼 춥다 후덜덜하고~~~)
내복까지 챙겨입었다니까
뒷쪽 일행 분들은 춥다고 스카프 하나씩 사서 두르시고...
원가계~~~백룡 엘레베이터
320M 라든가?
일분 조금 걸려 꼭대기에 도착할 수 있었던,,,,곳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역시 후덜덜 하긴 하다
가까이 가진 못하고 살짝 떨어져서 기록용 사진 한장 박고
한두마리씩 보이던 원숭이가 점 점 많아지면서 말썽을 피우기 시작!
음식을 주지 말라는데도 꼭 저렇게 봉지째 주는 사람이 있단다
남편 뒷쪽의 아저씨가 주는 과자 .순식간에 위에서 내려온 녀석이 채 갔다
순간포착을 못해서 아쉬웠다는 것
봉지째 들고 가면 아예 가로챈다...
이곳에서 걸으면서 엄청 힘들엇다
어제 걷느라 아팠던 다리가 아예 뭉쳐서 거의 장애인 수준으로 절뚝 거림서...
천천히 걸어 내려와서 점심시간 전에 또 쇼핑몰- 진주가게로
민물양식 진주를 많이 생산하는 곳이라 많이 싸단다.
그런데 몇해 전 구입했던 값이랑 비교하니 그리 싸진 않더라고
해서 아이들 이쁜 목걸이 하나씩 선물로 구입하고...
여기서도 다른 일행분들 선물 푸짐하게 구입하셨다는~~~
이번 가이드 좋아 죽는다.. ㅎㅎ
천문산 케이블카 탑승 -35분 간 공중에 매달려 가다.
거기에 천문산 정상에 있는 천문관사를 향해 가는 귀곡잔도...
언젠가 혼이 났던 삼청산 그길 보다는 덜 무섭기는 하더라마는
그런 길을 남편 배낭에 매달려 잠깐 걸었다
거기에 유리잔도가 있다고 가자는데 난 옆길로 샜다.
사진은 거의 찍지를 못했더라..
여행이 끝나간것에 안도를 하고 다리쉼을 하고 있다.
이후 일정은 산에서 내려와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가이드가 삼겹살을 쐈다~~~아주 푸짐하게....
그리고 중국오면 너도 나도 사간다는 깨를 사러...
다들 한보따리씩 구입 또 하고.
에휴~~~
여행이 아니고 쇼핑을 하러 온 듯.,
장사 호텔에 도착하니 밤 11시
씻고 쉬었따
짧은 일정이라 짐도 별로 없고 산것도 별로 없어 짐 싸는 것도 간단
다음 날 비행장에서 다른 일행분 짐을 내 짐에 꽁꽁 싸매서 같이 부치고 인천에서 풀어서 빠이 빠이....
이야기가 없었던 여행이라 이름 붙일만 하지 않는가...
가기 전에 미리 그곳에 대해 공부도 안했지만. 가서 볼 것이 그리 많다는 후기들도 많았지만.
우리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백두산이나
중국의 명산 중 하나인 황산, 삼청산을 갔었다면 굳이 가 보지 않아도 될 만한 곳이 아니였을까?
너무 짧은 시간동안 다녀봐서 뭘 기억하고 알겠냐 마는 죽기전에 가봐야 할 만큼의 멋진 곳은 아니였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중국은 스무번 이상 가봐야 볼만큼 본다고 하든가?
나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싶다,
다시 간다면?
진시황릉이 있는 시안엘 가보고 싶다
천천히 걸으면서 그곳에 있는 병마들을 하나 하나 들여다 보고 싶어서....
하나 하나씩 설명해주고 안내해 주는 이가 있으면 좋을텐데 ㅎㅎㅎ
여행 가이드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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