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한단
무우2뿌리, 쓰다남은 쪽파 한줌,알배추 씻어 손질해놓고
멸치액젓,마늘 고춧가루 찹쌀풀 걸쭉하게 끓여섞어놓고~~
무우생채 안먹던 아이가 먹어보니 괜찮더라는 말에 시작한일이 중간통2개의 열무물김치,배추물김치, 아주작은 김치통 2개의 무우생채,깍두기가 뚝딱 만들어졌다
얼마동안은 반찬걱정 없겠다
그동안 주변에서 김장까지 챙겨주어 2년 건너 뛰고 간단히 겉절이만 그때그때 무쳐먹다보니 이거 김치 담그는거 잊어버리는거 아니야~~했는데 손이 기억하고 있는지 적당히 칼칼해서 좋다
레시피가 줄줄이 나오긴 하지만 내 입맛에 딱 맞는건 역시 내손맛?인 듯
새댁이였던 그때는 왜 그리 어려웠을까
김치 담을려면 배추 사다가 전날 절여놓고 뒤집어주고 건지고 양념 준비하고 버무리는 그일이 ....
그때는 일이 어려웠었고 지금은 귀차니즘이 더 크지 싶다
참 쥐알만큼 조금 김치 담궈놓고 말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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