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선배님 부부7팀
후배님 부부2팀
그리고 혼자오신 두분 선배님이 한팀이되어 함께 움직인 여행
다들 우리 딸기 까미 어릴 적부터 알고있던 터라 맘을 써주셨다
비록 산행은 잠깐밖에 못 했지만 그 산도 올라가보고
다녀는 왔지만 뭘 했었는지 기억조차 희미했다
다녀와서 어제 네식구가 모여 우리끼리 딸기를 추억했다
서로가 서로의 상실감을 염려했더라
엄마가 가질 상실감을 염려했던 아이들
함께 할 시간을 기다렸던 아이걱정
매일 배웅 마중을 받을 수 없게 된 아빠의 허전함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는라 애써 웃어준 시간
우리들의 친구이고 아들이고 딸 그리고 동생이였던 딸기 까미
너희 덕분에 오랜시간 참 많이 즐거웠었고 많이 사랑했었으니 고맙고 또 고맙다
저리 작은 아기로 우리에게 와서 먼저 노환을 앓게 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였지..
그리고 먼저 간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였어
가끔은 가슴 먹먹해지도록 보고 싶겠지만 ~~
그땐 슬퍼해도 괜찮아~~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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