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며칠간 틈틈이 만든~~~~틈새 공간 테이블

이지222 2009. 9. 16. 11:47

딸 기숙사에 넣어줄 사이드 테이블 정도 됩니다.

사이즈가 그리 크진 않지만 일일이 판을 자르고 붙이느라

손바닥에 물집 잡혔네요..

이번 생일 때 직소기를 선물로 달라고 할려다가

까마귀고기를 먹었나~~~까맣게 잊고 있었던 관계로다가

톱으로 일일이 잘랐어요.

무 자르듯 썰어지면 얼마나 좋아~~~

미송 집성목이라 가볍고 향기도 좋네요..

550폭*230넓이*450높이

침대 옆이 기둥이 있어서 벽과 25cm떨어져 있더라고요.

떨어질 리는 없지만 그쪽이 자꾸 허전하다고 해서 ~~

이렇게 뚜껑이 열립니다.

안쪽에 맞춤한 거울쪼가리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없으니 패쓰!

칸막이를 해서 정리를 하기 좋게~~~나눠주공.

 

 

옆 모습입니다.

아랫부분은 침대에 가려질 부분이긴 하지만 조금 약해 보입니다.

색은 올리브그린으로...(빛이 많아 색이 밝아보이는데~~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라졌습니다)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연스테인이랍니다.

그런데 웬 냄새가 이리 나는겨~~~

마르고 나면 또 천연마감재를 칠해줘서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그림이라도 그려줬으면 좋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꽃문양은 아이가 싫어하므로..

역시 패쓰~~~

 

오늘 오전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가을 단풍이 설악산에 찾아왔다는군요...

앞으로 몇년간은 맨날 이렇게 소식만 전해 듣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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