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군산~~~

만원의 행복

이지222 2020. 6. 11. 23:05

 

 

초대를 받았다

그냥 운동화만 신고 나오란다 ㅎㅎ

이벤트를 좋아하시는 지인의 호출

모두 언니들이시라 차한대로 움직이는데 운전 담당 했다는~~

시내에서 한참 잘 나가던 레스토랑 거의 십오년전이상 되었을텐데 외곽으로 이전을 했더라

그래도 집에서 10분거리

6900 원짜리 바싹한 생돈까스와 음료수 1000원

파스타도 맛있고 리조토도 맛있지만.

수다 떨다가 2차 회현커피집

로스팅도 직접하고 방향제용으로 커피가루를 한컵씩 써비스해 준다

나름 핫플레이스라는데 난 처음 가본 곳이다

2000원짜리 드립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내가 좋아하는 청암산 산책로로 나들이를 했네.

500원이 남았나?

내가 음료수를 마시지 않아서 1500원이 남았다 ㅎㅎ

 

같이 운동하던 언니들과 함께 한 시간

눈수술하느라 계속 못했었는데 여전히 나를 찾아 주셨네 

감사한  마음이 참 크다

운동 그만 둔지 1년하고도 6개월이나 지났는데 ~~

왕언니(사진속의 파란티)께서 스폰해서 맛있게 먹고 운동할 때처럼 수다 삼매경,그리고 운동겸 산책

코로나로 갇혀있던 마음까지도 확 풀리는 듯 했다

비온 뒤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도로는 엄청 덥더라

그래도 숲속은 시원했다

 

 

 

그넘의 코로나19가 스물스물 기어올 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지만 다들 마스크 쓰는것이 생활화되었다

 그러나~~~숲속에선 우리 모두 자유로웠다

 

집에 돌아와선 또 나눔받은 마늘 한접 열심히 까서 (3일 동안 )씻어 마른 행주로 물기 닦고 간장 식초 설탕에 절여 남편 1년 반찬용 마늘 짱아찌 담궈 놓았다

오늘 아침 역시 선물받은 (직접구운) 빵과 옥상텃밭에서 딴 새싹들로 만든 샐러드로 아침을 먹었고

가만히 보니 주변에서 보내주신 사랑으로 연명중인 듯~~하다.

일상으로 돌아온 듯 한주가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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