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눈 같은 눈이 온다.
하늘을 바라보는 이유가 가창오리때가 우리 집을 지나 군산어딘가의 들녁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이른 아침이면, 군산 금강하구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 5시 전후로는 먹이활동하러 출근을 하고 오전 6~~7시쯤이면 퇴근을 하는 모습을 집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창문앞에서 끄륵~하는 소리를 내면서.
요즘은 집 근처의 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 때문인지
아주 멀리 돌아서 출퇴근을 한다.
그래서 먼 발치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해질녁이면 앞쪽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가창오리들을 볼 수 있어 참 멋졌었는데.
금강하구둑 십자들 철새 군락지가 있어 겨울 해질 무렵이면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다.
추위가 두렵지 않다면 가 볼만하다.
언젠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가까이서 관찰을 할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최근에는 가 본적이 없다. .
일요일 아침 흑백의 세상이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