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김장~~~

이지222 2011. 12. 5. 20:13

지난번에 언니들이 가져다 준 김치 ~~

맛있게 먹는데 울 큰딸이 노래를 부른다.

친구들은 엄마랑 같이 김장했대~~~우리도 김장하자고요~~~

갑자기 오늘 오전 시간이 한가해서.

그럼 배추 사러가자~~했다가

절여진 배추가 있어서 15포기 사가지고 돌아와,

양파, 사과, 배, 마늘,생강, 생새우, 새우젓 갈아와서는

다시마 우린 물 끓여 찹쌀죽을 쑤어 고추랑 버무리고

(큰 딸이 수고를 했다지)

그 동안 나는 갓 썰고, 무우 채썰고 파 썰고.....

굴 씻어놓고~~~

모두 한데 넣어 버무리라 해 놓고

김치통 다시 씻어  비닐 씌워 배추 버무릴 준비...

쉴새없이 간 보면서 맛이 싱겁네 달달하네~~~

한쪽 솥에는 타이머 맞춰놓고 돼지고기 삶고.

 

한시간만에 뚝딱 버무려서 돼지고기 썰어 저녁도 번개처럼 먹었다.

알맞게 잘 익은 돼지고기와 양파때문인지 조금 달달한 김치랑 환상궁합!

 

조금 싱거운 듯-지금 간이 딱 맞아-소금을 조금 뿌릴까 했더니 그냥 둬도 괜찮다네.

(양념이 남아 배추 절인 것 더 사러 나갔더니 쥔장이 그리 말하길래)

 

우쨌든 간단하게 큰 숙제 끝냈따~~~~

룰루랄라~~~

낼 다섯포기쯤 더 사다가 남은 양념에 버무려 놓을려고

짭짤하게 간을 더 해서 봄에 먹을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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