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언니들이 가져다 준 김치 ~~
맛있게 먹는데 울 큰딸이 노래를 부른다.
친구들은 엄마랑 같이 김장했대~~~우리도 김장하자고요~~~
갑자기 오늘 오전 시간이 한가해서.
그럼 배추 사러가자~~했다가
절여진 배추가 있어서 15포기 사가지고 돌아와,
양파, 사과, 배, 마늘,생강, 생새우, 새우젓 갈아와서는
다시마 우린 물 끓여 찹쌀죽을 쑤어 고추랑 버무리고
(큰 딸이 수고를 했다지)
그 동안 나는 갓 썰고, 무우 채썰고 파 썰고.....
굴 씻어놓고~~~
모두 한데 넣어 버무리라 해 놓고
김치통 다시 씻어 비닐 씌워 배추 버무릴 준비...
쉴새없이 간 보면서 맛이 싱겁네 달달하네~~~
한쪽 솥에는 타이머 맞춰놓고 돼지고기 삶고.
한시간만에 뚝딱 버무려서 돼지고기 썰어 저녁도 번개처럼 먹었다.
알맞게 잘 익은 돼지고기와 양파때문인지 조금 달달한 김치랑 환상궁합!
조금 싱거운 듯-지금 간이 딱 맞아-소금을 조금 뿌릴까 했더니 그냥 둬도 괜찮다네.
(양념이 남아 배추 절인 것 더 사러 나갔더니 쥔장이 그리 말하길래)
우쨌든 간단하게 큰 숙제 끝냈따~~~~
룰루랄라~~~
낼 다섯포기쯤 더 사다가 남은 양념에 버무려 놓을려고
짭짤하게 간을 더 해서 봄에 먹을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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