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괜찮냐?

이지222 2024. 7. 11. 08:27

요 며칠 물폭탄이 쏟아졌다고 연일 뉴스에서 난리 난리...

특히나 오래전에 살았던 나운동이 뉴스에 나오니

사방에서 전화, 톡이 날아온다.

 

산북동쪽 침수

네 괜찮아요~~

톡에다 써 놓을까 봐..

 

비오면 안전문자가 시끌시끌..

엊그제 저녁엔 0시42분, 1시.53분, 1시 55분, 2시 09분, 2시 35분, 2시 44분, 오전 6시 02분

비상을 알리는 삐 삑 삐빅 하는 소리와 함게 울려댔다.

잠이 들었다가 깨기 ...

누군가 위험지역에 있는 분께는 큰 도움이 될 안전 안내문자

행정안전부, 익산시, 군산시 산림청, 영산강홍수통제소, 금강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등 온갖지역, 담당 청에서 문자를 보내오니 이러다 안전 불감증 오게 생겼다.

정작 내게 중요한 안전 문자여도 보지 않을 것 같아서.

 

중앙에서 한군데로 통합해서 안내문자를 보낼 수는 없을까?

위기대응 통합 지휘본부가 없나?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텐데..

(환경청에서 적용한다고 했었는데)

해당 인근 지역에 콕 집어서 발빠르게 전달해주면 좋겠다.

 

한밤중 번개치고 비 쏟아지는데 옥상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쫄쫄쫄

분명 막혔네...

올라가 보니 측백 나뭇잎이 배수구를 막고 있더라.

배수구가 막힐까봐 열심히 쓸어놓았어도 틈새에 있던 작은 나뭇잎들이 흘러내려서..

서둘러 낙엽 들어내고 물구멍 터줬더니 그제서야 콸콸 내려간다.

하마터면 풀장이 될 뻔했다.

이날 밤 20cm의 비가 내렸다더라...

 

오늘은 흐림, 한낮 소나기가 있을 거라는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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