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조카가 밥먹으러 오세요~~해서 서울 나드리
터미널로 언니가 마중나와 편하게 조카집으로..
맛있는 점심먹고 노는데 남편의 전화 한 통..
언제와?
분명 내일 간다고 했는데~~
코맹맹이 소리다..
바로 집으로..
이런일은 처음이네..
우쨌든 먼길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그리고 나도 감기..
에휴~~
떨어져 살고 있는 딸들도 감기에 걸렸단다.
단체로 웬일..
건강하게 금요일에 만나자~~고.
계속 흐린 날씨 탓에 기분이 다운되었는데 감기까지 ..
가는 겨울이 그냥 쉽게 물러나지 않을 참인 듯 하다.
기침이 심하진 않아서 마스크에 모자, 장갑을 끼고 옥상 정리했다.
묵은 나뭇잎, 무스카리 잎사귀 이발해주고 바닥 쓸어내고 따뜻한 햇빛 쬐고 비타민D 흡수했다.. 오랫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