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뀜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담쟁이 넝쿨
잎사귀가 하나 아직도 매달려 있다.
모두다 제 갈길로 가 버린 지금 저 나뭇잎은 아직도 붉은 빛으로...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더라.
김장하기
밤에 고춧가루 다시마육수국물에 불려 놓고
들어갈 부재료들 손질해서 김치통에 넣어 놓고
무우, 양파, 배, 사과조금, 마늘, 생강넣고 갈아온 양념
명인이 만든 가자미젓갈 넣고 부비 부비 혼합해서
작은 아이가 간 보기 담당.
맛있다고 하니 만족스럽군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절여진 경남 산청산 배추 공수받아.
점심때 약속있다는 작은 딸내미
김장 도와주겠다고 한 약속이 있어서 ~~아침에 먼저 버무리고 있다.
작은 아이가 삼분의 일 버무리고
삼분의 이는 내가 마무리 하고
배추 절이는 일만 없어도 일이 이렇게 수월하게 끝난다.
점심엔 수육삶아 김치와 함께...
다~~정리하고 나니 6통이 담아졌다
한통은 인천 토끼에게(친구)
또 한통은 조카에게
또 한통은 언니에게 보낼 거
김치 다섯포기 정도 더 담을 양념이 남았네
월요일 김치 보내고 나서 다시 한번 담아 저장해야 할테지만
겨우살이 준비 끝낸 듯한 홀가분함.
집 공사는 어제오후에 마무리 되었는데
타일이 아주 작게 한장 깨졌다
보수 해 달라고 할까 말까 고민 중
(작업자들 분명 봤을텐데 그냥 모른척 넘어갔더라고)
이젠 정말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겠다.
주문받은 아이들방 쇼파 천갈이와 아이들 겨울에 들고 다닐 가방 만들기
천천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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