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토란을 손질해봤습니다.
흙을 털어내고 씻어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삶아내서
포크에 꽂아(미끈 거려서) 감자깍는칼, 과도 등등을 이용해 껍질 벗기기
그리고 다시 한번 끓여 쌀뜨물에 담궈 아린맛 우려내기
그리고 탕끓이기.
소박한 저녁식탁입니다
그런데 토란탕 덕분에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릴적 먹던 맛과 똑같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끓일 때는 언니에게 전화해 봐야겠어요
인터넷의 레시피대로 했거든요.
겨울 내내 먹을 수 있을 듯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몇개는 아랫집 나눠주고요
덕분에 인심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