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죽 쑤기

이지222 2019. 7. 16. 13:13

위가 탈이 났다

스트레스가 심한것도 아닌데~~

위궤양이라고,

계모임 갔다가 먹은게 잘못됐는지 장염까지 겹쳐~~

이틀 금식 후 회복식 먹는중이다

사다먹는 죽은 간이 되어있어 부담스러워

본인을 위해서 음식을 했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어쩔 수 없었다

내손으로 만드는게 제일 편해

그동안 단호박 죽,흑임자죽,옥수수죽을 끓였다 하루 세번 어제는 네번을 먹었고

이젠 일반식을 해도 괜찮단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자꾸 하나씩 몸이 힘들다고 한다.

주변에서 신경쓰는 것이 미안스러워서 괜찮은 척 해도 안색을 보고 다들 알아채리고 한말씀씩

위가 안좋을 때는 뭐를 먹고 뭐를 먹고 어디병원이 좋고.....

그말 듣다뵤니 그만 중병에 걸릴 거 같아 ㅎㅎ

 

속으로만 말했다

알아서 할께유~~~~라고

몇주 전 외삼촌의 팔순 모임

88세의 큰이모부터 68세의 막내이모까지 만났었다

다들 지금까지 크게 편찮으신 곳 없이 그럭저럭 달래가면서 사신다고~~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관리 잘하라고 하셨는데 잊지말라고 아팠나! ㅎㅎ

 

이제 죽을 안먹어도 되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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