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동안~~~~
큰 말썽없이 모범생으로 학교 잘 다니고
즐겁게 보낸 큰 아이가 졸업을 했다.
아이 옆에 서니 웬 달덩어리가 하나 뜬 것 같아~~~
꽃다발도 빌려서 찍었다는 ㅠㅠ
작은 아이가 와서 같이 있었는데
사진 찍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한사코 빼는 바람에 내 핸드폰엔 우리 둘이 찍은 사진 밖엔 없군....
군산에서 나름 스파게티를 잘한다는 올리베또엘 가서
레모네이드랑 물컵 색이 하도 이뻐서 찍었다...
뭐가 그리 좋으냐?
가고 싶어하던 학과에, 학교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재수는 싫단다.
그래도 합격은 했다고 속 편하게 지내는 아이다.
등록금이 저렴한 대학엘 갔다 ㅎㅎ
지 속이야 엄마라고 해서 속속들이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뒷바라지 한 게 속상해서
속 좁은 엄마는 마구 마구 구박을 하는 중 ㅠㅠ
그래도 좋댄다. ㅎㅎ
대학 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을께!!
말만???
아뭏든 즐거운 대학새내기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 네 청춘이 부럽긴 하다.
교복 입고 찍는 마지막 사진
살아가면서
여고 시절을 떠 올릴 때마다 교복이 생각나더라.
추억의 한자락
지금은 모르겠지만...
어린 네 모습이랑 작별할 시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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