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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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텃밭?

이지222 2022. 7. 16. 07:47

어제 아침
잠깐의 게으름으로 옥상의 물주기를 건너 뛰었더니(그제 오전에 비가 왔었거든) 오후에 호박잎이 말라 골로 가기 직전.
푸짐하게 물 주고 저녁때 내다보니 나 살았슈~~하고 고개 빳빳하더라.
한낮의 열기로 화분속에서 호박찜이 만들어질 거 같아서 풍신나게라도 그늘 만들어주자~~싶어 저리해놨다.

그늘이 될까?
우산을 씌워줄걸 그랬나?ㅎㅎ

그런데 호박잎의 흰 줄기는 왜 저럴까?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봄에 거름은 분명 챙겨줬는데...

잘 자란 고추 한웅큼 따고, 방울토마토는 언제 익을라나 안부여쭙고.
들깨는 이르게 싹이 난 김에 들깨 달리기 전 애벌레들 달고 있느라 구멍 숭숭~~
잎따먹기는 틀렸다.
여름꽃 하나제대로 없다 했더니
  도라지꽃,브로왈리아  둘 보라색 자매들.
그리고 모기한마리가 꽃속에 들어앉아  있더라.

꽃이 잘라붙인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