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이라니 무슨 구입 후기~~인 거 같다.
처음 시도해 본 복주머니 형태의 데일리 가방
염색한 천을 구입한 후 무얼 만들어 볼까~~궁리를 하다가
바탕이 요란하니 단순한 형태로 만들어보자 생각했다.
끈으로 입구를 조절할 수 있지만 저 상태로 고정시키는 것이 들기에 편하다.
카드지갑, 화장품 가방, 그리고 작은 우산, 셀카봉 등이 들어가도 좋은 크기
30*35 사이즈
여름이면 더 시원하게 보일 듯 하다.
린넨 청색 원피스랑 입으면 너무 깔맞춤이 될까
흰철쭉꽃이 활짝 피었다
해마다 한번씩 식탁위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네..
다른 지역에도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군산에는 동네카페 지원 사업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로
카페에 모임지원금을 주고 시민 5명 이상이 모이고 강사가 있으면
무료로 수업을 진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은 군산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작은 카페
집에서 5분 거리
가까운 곳인데도 몇년 만에 처음 들어가 봤다는~
여기에서 자수 모임이 있어서 참여를 했다
안쪽의 넓은 테이블에서 조용히 함께 수를 놓고 수다를 떨수 있는 곳
이곳엔 자그마한 포메 코코도 있다
어찌나 귀여운지 시간이 끝나고 한참을 놀다왔다...
좋은 곳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기분 좋은 날
다른 이들이 만든 소품들과 자수를 보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더라..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그동안은 나홀로 ~~작업했었네....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세상밖으로 나간 듯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