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사진도 찍지 않았다..
잊었다고 해야 맞을까?
남편이 증명사진 보내라고 해서 겨우 셀카 한장,
그나마 난 나오지도 않았네 ㅋㅋ
아이들은 단체사진도 잘도 찍드만,,,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은 친구가 의료보험 없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미국에서 받는 것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거기서 받았으면 지출했을 수술비로 왕복경비랑 체류비가 빠진다니...
차라리 오는게 더 낫다~~해서
그래서 명품백처럼 꼭 안고 다니는 보호장구를 차고
다른 친구가 호텔 패키지 -시골 사는 나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각종혜택이 있는 쿠폰을 구입해서 평상시에도 할인혜택을 받는단다
덕분에 편하게 일박이일을 했다
점심, 저녁 그리고 조식 다시 점심까지 잘 먹고 빠이빠이 하고 돌아왔네
여름 휴가를 이렇게 보내도 정말 편하겠다 싶었다
젊은 부부가 어린 아기를 데리고 와서 조식을 먹는 걸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편하게 지내다 왔음에도 피곤이 몰려오더니 결국엔 어제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다
빨래 쥐어짜듯 몸을 쥐어짜고 싶을만큼 욱신 욱신
환절기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나마 지금은 좋아진 듯
벌써 찬바람이 느껴진다
그 더위가 어디로 갔는지....
지구가 몸살을 앓는다는데 얼마나 힘들까~~ 싶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