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구입한지 10년이 조금 못 되었다.
추석 즈음 냉동실 마늘이 살짝 녹아있더라.
그럼에도 사다놓은 고기들은 냉동상태 유지가 되어 있어 추석 전날 잘 썼다.
연휴가 끝나고 ...
금요일 오전 선식을 타는데 우유가 걸죽~~
어제까지도 멀쩡했는데
결국 두통 다 버리고.
AS신청했다.
베란다의 김치냉장고도 설정이 안되고 제맘대로 얼었다, 풀렸다~~
고장인 거 같아서 같이 신청
냉장고 속 식재료 다 꺼냈는데 보관이 문제.
워낙 쟁겨놓지 않으니 많지는 않지만 꺼내놓으니 싱크대위가 가득.
해동되어버린 건 처리해야하고
김치가 문제였지만
김장 전까지 주구장창 김치요리하자~ 싶어 keep하고
하필이면 두대가 같이 문제.
금요일 기사님 방문ㅡ부품이 없어 주문 후 토요일 오시기로 했다
주말임에도..
(아마도 그냥 기사님들이 출장나오기 힘들었던지 팀장님 출동)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5시간 꼬박 작업..
가스가 새서 온도 유지가 안된거라고 가스교체및 콤프레샤 교체(10년 무료 보상수리)
김치냉장고 양쪽 인버터 쿄체
냉동기능이 있는데 가능하면 냉동사용하지 말라네.
냉기 이동하는 통로가 어는 경우가 있다고. 녹여주는 전기선이 있다고 설치는 해줌.
비가오니 습도는 높고 덥기도 하고
에어컨도 베란다까지는 커버를 못하니...
감사해서 홍삼절편 한박스 챙겨드렸다.
제자리에 넣을건 넣고 버릴건 버리고.
새로 사면 사백만원이 넘으니 지금 고쳐놓으면 5년은 문제 없을거라고.
증기세척까지 해 놓으니 새냉장고가 되었네
기사님 강조하시는 말씀
새로 살려면 열배 이상 들어가니 고치는게 나을거라고
옳으신 말씀...
알아듣지도 못할텐데도 설명을 어찌나 잘해주시는지.
교육담당이시란다.어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