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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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스튬 플레이 한지 패션쇼

이지222 2022. 5. 7. 00:38

모델 화이트여왕이 모델 레드퀸의 딸
어려서인지 가발이 맘에 안든다고 울고 분장 안받아서 애를 먹었다는 ~~ 시종일관 찡찡
오지랖 넓은 탓에 챙겨주고 욕 먹은 느낌이 들었다.
자세한 얘기는 생략~~

레드퀸을 위한 선물

쥬얼리 시간에 은반지를 직접 만들었었다.

다행히 손가락에 딱 맞아 아침부터 내내 끼고 있더라..

수업으로 진행되었던 한지 코스튬 의상 만들기
모델을 너무 잘 만나 인기 짱!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요청이 쇄도했을 정도.
무대감독이 메인으로 발탁해줬고.
(모델의 끼가 한몫 단단히 했다는~~평)
코로나로 집에 있을 때 캐릭터를 정하는 바람에 원치않았던 캐릭터를 맡게 되었었던.
한지를 염색하고 문양 잘라 바느질하고~~
사실 화이트여왕의 드레스를 만들고 싶었었는데~~
가발이며 소품까지 직접 만들어서 애착이 생김 ^^*

(3월에 주문한 가발이 한달의 배송기간을 넘기고서야 배달이 불가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마존에 삐에로 분장 가발을 주문해서 레드퀸의 하트 머리로 다시 만들어야 했다는...
영화를 3번쯤 돌려보면서 캐릭터 분석하기
나름 최선을 다 했던 작품이다.


우쨌든 이 행사로 패턴수업은 끝났다.
피곤하면서도 엄청 즐거웠던 시간이였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작은 딸이 잠깐 들릴 생각으로 왔다가 패션쇼가 늦게 하는 바람에 세시간 가까이 있어줬다.

웃고는 있지만 엄청나게 피곤에 찌든 내 모습을 공개할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