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집에도 못 들리고 산에서 만났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길을 달려 (얌전한 사람이 운전은 야성적?으로 하는탓에 눈길이라 어지간히 쫄았다)
큰집 아들 둘에 어린 손녀들(애기들은 차에서 기다리라하고)작년 추석때 만나면 주려던 선물 겨우 전해주었다. 우리 아이들도 엄청 이뻐라 하고 아기들도 고모들 좋아한다.
눈 쌓인 산길 걸어 올라 형님이 싸서보낸 음식으로 절을 올리고.눈 더 쌓이기 전에 서로 헤어졌다.
형님 보따리 풀었더니 전. 김부각 .들기름한병이 들었더라,감사하게도.
연휴 시작하던 토요일날
아이들 각자 남자친구들 데려왔다.
알아서 인연데려오는 것도 효도라더라~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어떤놈을 데려온다한들 맘에 들겠냐마는. 딱 즤들아빠같은 넘들을 데려왔으니 밉다~소리는 못하겠더라.
데려온 둘 성격도 비슷하고 그냥 스며드는 느낌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즤들 좋다는데 뭐~~하는 마음.
언제가 될지는 입밖에 내놓지 않았지만 때되면 보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