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동안 참 편했다.
습도가 높긴했지만 젖먹이 아이 돌보듯
하루 세번쯤 화분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되었었는데~~
삼사일 잠시지만 집을 비울때마다 화분들이 걱정스러웠다.
아침에 충분히 물을 줘도 오후 서너시쯤이면 바짝 말라버릴 정도의 햇빛
해가 갈수록 강한거 같아.
오늘도 세번 잎사귀에 물이 닿지않도록 물을 줬다.
물 주는김에 바닥청소를 한다고 싹싹 쓸었다
장마철에 구석에 숨겨졌던 낙엽들.
젖어있어 쓸어지지 않아서 물을 세게 뿌려 청소를 하다보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뜨끈뜨끈하던 옥상 바닥도 조금 식었다.
저녁에도 여전히 더운날
그나마 잠시 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