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학교 다닌지 삼주일째
일주일에 두번만 가면 된다 했건만
자격증반 특강이 일주일에 두번.
그래서 4일 등교를 한다
집에 오면 5시가 넘으니 저녁 준비 할 시간이 거의 없다
두번은 배달음식으로~~해결했지만 자주 할 일은 아니라 .
어제 비어있는 냉장고를 들여다보다 장을 보러 다녀왔다
배추 한통. 무우. 쪽파.대파 달래 부추
씻어 물 빠지라고 채반에 올려두고
배추 간 해놓고. 찹쌀풀 쑤고 .무 채 썰고 양념 버무려 놓으니 금방이더라
예전처럼 김치를 많이 담그는게 아니라 배추 절여지는 시간 포함 한시간
겉절이 한통 ,무생채 한통, 부추달래김치 한통.
일주일 먹을 김치가 있으니 국하고 생선 굽거나 고기 조금 볶으면 일주일쯤 걱정이 없을 듯 하다
뭘해줘도 잘먹고 투정이 없는 사람이지만 괜히 미안해서 혼자 동동거린다.
오후가 되니 황사가 조금 걷히는 듯 해서 옥상 조금 정리했다.
무스카리가 제일 첨으로 꽃을 피웠네
몇년째 화분 하나에서 비비적거리던 걸 작년 구근을 걷어뒀다가 분을 나눴더니 모두 네군데~~
좀 더 예쁜 화분에 심어줄걸~~
바닥을 쓸고 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댄다
갑자기 기온도 뚝 떨어졌다
꽃샘추위인가?
대충 정리하고 내려왔다
주말이 되어도 조금만 게으름을 부려도 시간이 그만 지나가고 만다.